사족을 붙이다의 뜻, 그 유래와 사용법은 어떨까요?
사족을 붙이다, 그 의미와 유래
"사족을 달다"의 뜻은?
사족(蛇足)이란 말 그대로 뱀의 발을 의미합니다. 뱀은 본래 발이 없는 동물이죠. 그런데 뱀을 그릴 때 굳이 발까지 그려 넣는다면 그것은 쓸데없는 짓이 되겠죠. 오히려 그림을 망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사족을 달다"는 말은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쓸데없는 것을 덧붙이는 행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사족처럼 느껴지니까 빼자"라고 하면, 그 문장이 전체 기사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족의 유래, "화사첨족"
사족이라는 말은 원래 "화사첨족(畫蛇添足)"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말은 《전국책》에 나오는 고사에서 유래했죠.
당시 초나라에 인색한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이 제사를 지내면서 하인들에게 술 한 잔씩만 나눠 마시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하인이 "뱀을 그리다가 발까지 그리면 그 사람이 술을 먼저 마실 수 있다"며 제안했죠.
하인들은 모두 이 제안에 동의했고, 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뱀 그림을 완성한 하인이 술잔을 차지했습니다. 이때 다른 하인이 "세상에 발 달린 뱀이 어디 있나?"라고 말하면서, 쓸데없는 일을 한 하인을 비난했죠.
이렇게 "화사첨족"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이것이 줄어서 "사족"이 되었습니다.
"사족을 붙이다"의 의미와 사용법
"사족을 달다"와 "사족을 붙이다"는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둘 다 본래 목적과 관계없는 내용을 덧붙이는 것을 뜻하죠.
예를 들어 "이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사족처럼 느껴지니까 빼자"라고 하면, 그 문장이 전체 기사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쓸데없는 사족을 달아서 욕을 먹었다"라고 하면, 불필요한 말을 해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사족을 붙이다"는 "사족을 달다"와 거의 같은 뜻으로, 본래의 목적이나 내용과 관계없는 것을 추가하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사족을 달지 않고 핵심에 집중하자
우리는 때때로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쓸데없는 말을 덧붙이곤 합니다. 이런 "사족"은 오히려 전체 내용을 흐리게 만들 수 있죠.
그러니 앞으로는 핵심 내용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사족은 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그래야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